푸른숲출판사
도서정보
에리타 1
d몬
2021. 07. 23
16,000원
/ 페이지
9791156758839

멸망한 지구에 남은 인류의 마지막 희망, 에리타
우주로 띄워 보낸 구조 메시지는 구원의 손길을 가져다줄까?
《에리타》 이야기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인류의 문명이 무한정 번영할 것만 같던 시절, 인류는 자신들의 힘을 과신하고, 돈에 눈이 멀어 만들어서는 안 되는 물질인 ‘포루딘’을 개발한다. 포루딘은 지구에 회복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혔고, 결국 인류는 자신들의 욕심으로 멸망의 길에 접어든다. 포루딘이 만들어낸 돌연변이 괴물 외에는 그 어떤 생명체도 무사할 수 없는 이 지옥에서 ‘에리타’만이 그를 지켜주는 인공지능 가온 덕분에 살아남는다. 그러나 이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사흘뿐. 이제 남은 유일한 방법은 어딘가 있을지 모를 지구 밖 외계인의 구원뿐이다. 과연 에리타는 이 지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사람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그는 사람일까, 사람이 아닐까?
d몬 작가는 사람과 비(非)사람의 경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작가다. 독자들은 그의 만화를 접하며 자연스럽게 ‘사람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 앞에 다가서게 된다. 전작 《데이빗》에서는 사람의 고유 능력인 ‘생각하고 말하기’를 타고난 돼지 데이빗과, 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인간의 탐욕과 선동을 통해 ‘생각하고 말할 수 있다고 해서 인간이라 정의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바 있다. 두 번째 시리즈인 《에리타》에서는 그보다 더 나아가, ‘육체와 정신 가운데 어느 쪽이 진짜 인간인가’,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기계가 사람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그는 사람인가, 사람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만화 후반으로 갈수록 깊어지는 고민과 갈등, 결말을 예상하기 어려운 반전들은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전면 수정 & 부록 페이지 추가
마침내 단행본으로 만나는 최종 완성판
웹툰과 단행본은 같은 내용을 담을 수 있지만 형식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웹툰이 아래로 한없이 스크롤을 내리며 보는 세로읽기 방식이라면, 단행본은 펼친 종이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한 장씩 넘기면서 읽어내는 가로읽기 방식이라 읽는 호흡과 속도, 시선 등 모든 면에 다른 공식이 적용된다. d몬 작가는 웹툰 콘텐츠를 단행본에 최적화시키기 위해 약 5개월에 걸쳐 대대적인 그림 수정 작업을 거쳤고, 기존의 스크롤 연출을 가로 연출에 맞게 전면 재구성했다. 이는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다가가고, 이미 웹툰으로 감상한 독자들에게는 기존 콘텐츠와 또 다른 버전을 보는 듯한 새로운 감동을 선물한다. 
또한 각 장 마지막에 기존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번외 에피소드를 특별 추가해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에리타의 시선으로 직접 그린 그림일기부터, 에리타의 아빠 에드먼이 남긴 기록일지까지, 단행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보는 이에게 주인공의 심정과 작가의 의중을 좀더 깊이 이해하는 초석을 마련해줄 것이다. 


 1권 줄거리
인간의 욕심으로 망가져버린 지구. ‘포루딘’이라는 이상 물질로 뒤덮인 이곳에 인류라고는 여섯 살 어린아이 ‘에리타’만 남았다. 이제 에리타가 곧 인류이고, 인류가 곧 에리타다. ‘언제나 에리타를 최우선으로’라는 특명을 받고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인공지능 가온은, 인류보다 더 나은 존재라고 믿는 외계인에게 에리타의 구원을 요청하기 위해 끊임없이 우주로 구조 메시지를 띄워 보낸다. 과연 이 구조 메시지는 무사히 그들에게 닿을 수 있을까? 가온은 돌연변이 괴물이 우글거리는 지구에서 에리타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인류 최후의 위기 앞에서 가온은 ‘지금의 에리타’와 ‘미래의 에리타’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d몬 글·그림
2020년 네이버 웹툰 《데이빗》으로 데뷔.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독창적으로 구축한 세계에서 풀어내고 있다. 《데이빗》, 《에리타》에 이어 2021년 《브랜든》으로 ‘사람 3부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